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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어발음을 과연 알아먹을까?

Reading을 강조하는 BFC(Big Fat Cat) 시리즈를 다시 손에 잡았다. 아이작의 유려한 발음에 감탄하며 똑같이 따라 읽었다. 언젠가는 제대로 되겠지 하면서…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건가? 과연 내 발음을 원어민은 알아먹을까?”

당장 주변에 원어민도 없고 가까운 친구도 없었다. 답답한 리딩은 계속되었다. 그러다 “외국인은 없지만, 영어를 알아먹는 앱이 있잖아!” 예전에 무심코 받아뒀던 아이폰의 구글 서치앱을 열었다. 앱 하단의 마이크 모양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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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영어(U.S) 선택하고 다음 문장을 읽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I often watch a movie on Saturday.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watch what’s로 인식했다.

I often what’s move on Saturday.

처음이라 혀와 입이 안 풀렸으니 하고 다시 시도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몇 번을 다시 했지만, 나의 watch 발음은 what’s로 인식되었다. 기계 마이크, 음성인식 기술 탓을 하다가 혹시나 내가 잘못된 발음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watch 발음을 찾아보았다.

watch [waʧ] 

놀랍게도 뒤 tch가 무성음이다. 통상 한국인은 이 발음을 할 때 목청을 울린다. 한번 해보라. 무성음으로 내려면 목청을 울리지 않은 상태에서 입을 앞으로 쭉 내밀며 동시에 바람 빠지는 것처럼 “취”라고 해야 한다.

몇 번을 연습하고 다시 시도했다.

“딩~”

인식 신호음이 꽤 길게 느껴졌다. 알싸한 긴장감도 돌았다.

결과는 “I often watch a movie on Saturday.”  ^^ 내 발음을 제대로 인식했다.  ‘앗싸’하고 환호성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이 기분을…

무작정 읽기만 해서는 영어가 늘지 않는다. 오히려 잘못된 읽기로 리스닝마저 망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발음 교정을 하고 싶으면 또 음성인식 게임을 하고 싶다면 구글 서치 보이스 기능을 이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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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켬 2013/01/09 in Touching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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